감사 편지 <거룩한 섬김의 손길>

“예수병원 선교회에서 지원하여 가난하고 연약한 타문화권의 이방인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예수병원을 바라보며 땅 끝자락 까지 한 영혼을 위한 거룩한 헌신을 드리는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며칠전 필리핀 바기오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이준행 선교사는 홍보실을 들러 수줍게 편지 한통을 건내 주었다. 예수병원 식구들이 자신이 데리고 온 엘마에게 보여준 친절에 비해 글자로 표현하는 것이 부끄럽다며 이선교사는 거듭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그는 동정맥 기형인 척추내 해면성 혈관종 수술을 받은 필리핀인 알마(여, 25세)를 예수병원에 재활병동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던 중 의사와 간호사가 부모가 자녀를 돌보듯 섬기며 기도하는 모습, 물리치료사의 환자를 위한 열정에 감탄하였고 새롭게 사랑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며 필리핀으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고 하였다. 또한 입원진료비 전액을 선교회에서 지원해 주어 고맙다며 “하나님의 사랑이 구현되는” 예수병원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였다.

건강을 회복하여 필리핀 Mt. 프라빈스로 돌아가는 알마가 항상 건강하길 빌며 항상 감사가 넘쳐나는 이준행 선교사의 필리핀 선교지에서 피워낼 아름다운 이웃사랑의 이야기를 기대해 본다.

예수병원 선교회는 전 직원들의 매월 일정금액의 헌금으로 어려운 환자를 돕는 기금이 조성되며 입원 환자를 돕는 일과 국내 및 해외 선교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