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0일 토요일에 예수병원 직원 31명은 김제황산중앙교회(조남두 목사님)에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병원을 출발한 의료진(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치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방사선과, 검사실, 약국 직원 및 예수간호대 학생)과 선교회 임원들은 9시경 교회에 도착하여 목사님의 기도로 진료를 시작하여 80여 명의 주민들을 진료하고 필요한 검사와 x-ray 촬영, 투약을 실시하였다.

점심에는 교회에서 병원 의료진들을 푸짐한 식사와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여 고마운 마음을 대신하였고 토요일 오후 4시까지 주민들의 진료에 정성을 다하였다.

특히 이 교회는 1964년 예수병원의 지원으로 창립한 교회로 주일마다 당시 이성화 전도사님. 최동수, 간호사 2인이 매주 예배인도, 주일학교 학생 지도를 하였고 식사까지 준비해 와서 교인들을 대접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교인 150여명의 부흥된 농촌교회로 활발한 선교활동을 하고 있어 예수병원 선교 역사의 또 하나의 생생한 현장에서 의료봉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반가웠고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예수병원 선교의 작은 씨앗이 40여년이 지난 지금 김제 광활한 평야에 들꽃처럼 피어올라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