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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봉사단, 아프가니스탄에 도움 전달

  • 작성자 : 홍보팀
  • 조회수 : 3,754
  • 09-15
의료봉사단, 아프가니스탄에 도움 전달

예수병원 아프가니스탄 의료봉사단(마취통증의학과 이준학, 병리과 주명진, 이강인 이희진 간호사)이 9일간의 의료봉사활동을 마치고 이 9월 15일 새벽 무사히 귀국하였다.

출국 하루전날 아프카니스탄 현지에서 “현재 위태로운 상황이 벌어져 목숨까지 잃을 수 있으니 오시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라”며 전화가 걸려 와 출국 전부터 직원 모두가 염려와 걱정을 많이 하였다.

두바이를 경유하여 카불에 도착한후 다음날 오사마 빈 라덴이 탈레반을 훈련시켰던 칸다하르도착하였다. 이슬람 우상 숭배 문화, 여성들의 인권이 전혀 없는 땅, 푸른 산 대신 돌산과 메마른 흙으로 덮힌 황무지 그곳에서 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 육체적인 고통이 무엇인지를 보았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는 그들에게 작은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칸다하르의 아이들은 마실 물조차 부족하여 씻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 피부병이 많고 물이 좋지 않아 신결석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비록 시설은 우리나라의 대학 시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열악한 시설 속에서 공부 하고 있지만 칸다하르의과 대학에서의 강의를 통하여 공부하고자 하는 현지인들의 열정을 보았으며 그 땅의 소망은 교육을 통한 훌륭한 지도자들을 길러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학생들과 그들 부모들을 진료하면서 전반적으로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발육이 늦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상황을 보았으며,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예방의학적인 접근이 절실히 요구되는 곳임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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