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한일장신대학교와 산학협약 체결

의료봉사활동 등 상호 발전 협력 기대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사무총장 윤용순)과 한일장신대학교(총장 오덕호)가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4월 22일(금) 오전 한일장신대학 회의실에서 열린 산학협약식에는 국제의료협력단 윤용순 사무총장과 한일장신대 김인 기획처장, 간호학과장 윤매옥 교수, 소성섭 교수, 조은실 교수(간호학과)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의료 봉사 활동 △인적자원 교류 등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용순 사무총장은 “우리의 이름을 내세우기 보다 ‘사람을 세운다’는 목표로 활동해온 우리들의 꿈이 한일장신대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간호와 선교에 대해 특강하기도 했다.

김인 기획처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을 기치로 내세우는 양 기관이 서로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우리대학 간호학과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의료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1951년 예수병원 직원선교회가 모태가 되어 설립된 이후 2005년 NGO단체로 등록됐으며, 국제 NGO 중 유일하게 전북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15년 캄보디아, 네팔, 스와질랜드를 비롯한 의료환경이 열악한 해외 9개국에 의료봉사팀을 파견했고 콩고 등 2개국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 몽골 등 4개 국가에 초음파, 내시경 등의 의료장비 지원, 68명의 외국인 근로자 외래 진료 및 5명의 수술비 지원, 국내 농어촌 7차례 의료봉사 등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