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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힘 암환자후원회 정기총회 -35년간 2,086명, 8억7천만원 지원

  • 작성자 : 홍보과
  • 조회수 : 4,177
  • 03-22

병원장 축사 양창렬 회장 인사말 목사님 설교 

 

 

새힘 암환자후원회 정기총회

35년간 2,086명, 8억7천만원 지원

 

 

3월 22일(화)에 예수병원 새힘 암환자후원회 35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1982년에 설립되어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는 예수 사랑을 35년간 묵묵히 실천해 온 새힘 암환자후원회는 암환자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 암 예방 활동, 청소년 금연캠페인 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년에는 전주 예수병원에서 치료받는 암환자 중 형편이 어려운 127명에게 암 치료비 7천여만원을 지원했고 지금까지 전체 2,086명에게 약 8억7천만원을 지원해 귀한 생명을 구했다.

 

<새힘 암환자후원회>

우리나라의 1970, 80년대 암 진단은 천형(天刑)과 같았다. 가난 때문에 손도 쓰지 못하고 죽음 앞에 내몰린 환자의 존엄성과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예수병원 직원들의 작은 몸부림이 새힘 암환자후원회의 모태가 됐다. 1982년부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드러내지 않는 예수병원 직원, 외부의 개인과 단체, 평생회원들이 꾸준히 후원금을 보내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모은 어린이 후원, 예수병원을 퇴직한 직원 후원, 쇼핑센터 마일리지 영수증 기증, 시골 교회 후원, 어느 목사님의 10여 년 간 후원 등 암환자를 돕기 위한 가슴 따뜻한 사연이 계속되고 있다.

 

<행사 내용>

예수병원 예배실에서 열린 이날 암환자후원회 1부 예배에서 소망교회 안현임 목사는 “예수병원 암환자 후원회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구하는 생명선이다. 살기가 힘들수록 선한 사마리아 인이 필요하며 우리는 암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희망의 끈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감사보고, 2015년 사업보고,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 승인, 양창렬 이사장의 인사, 권창영 병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권창영 병원장은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주고 있는 새힘 암환자후원회의 자랑스러운 창립 35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더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최근 지원 사례>

월 60만원의 기초생활수급자 정부생계지원비로 40세 장애 아들까지 돌보며 어렵게 살고 있는 이00(여/71세) 환자는 지난해 11월에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이씨는 고액의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 형편이라 치료를 망설이다가 예수병원 사회사업과를 찾았다. 이씨는 장애가 있는 아들을 돌보기 위해서라도 수술을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이씨는 예수병원 암환자후원회의 수술비 지원으로 수술을 받고 30일 후에 퇴원을 했다. 그 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예수병원을 다시 찾은 그녀는 “아들과 남은 인생을 더욱 멋지게 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부족한 저를 도와주신 그 마음과 손길에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새힘 암환자후원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새힘 암환자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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