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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형태 교수 우수논문상 수상
- 작성자 : 홍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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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22
예수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형태교수 우수논문상 수상
예수병원(병원장 권창영) 마취통증의학과 김형태교수가 발표한 논문인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remifentanil(레미펜타닐)을 이용한 감시마취 하의 동정맥루 형성술 시 환자의 만족도(Satisfaction in patients with chronic renal failure during the surgical creation of an arteriovenous fistula under monitored anesthesia care using remifentanil)”가 2014년 4월 19일에 개최된 대한마취약리학회 학술대회(2014 The 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ies for Anesthetic Pharmacology)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우수논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발표된 논문들 중에서 질적으로 가장 우수한 논문 2편 만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서, 학회에서 논문의 질적인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혈액투석을 위해서 동정맥루 형성술을 시행받아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국소마취 하에 진행하게 되지만 상당 수의 환자는 수술하는 동안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곤 한다. 만성신부전은 신기능이 비가역적으로 감소된 상태로서 여러 장기에 기능 이상을 초래하여 고혈압 환자가 많으며 울혈성 심부전이나 관상동맥 질환의 발생 빈도도 높아지게 된다.
수술 시 환자가 통증을 느끼게 되면, 그로 인해 혈압이나 심박수가 상승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뇌출혈, 뇌졸증 등 환자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술 중 통증과 혈압을 관리하는 것이 환자 관리에 있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정맥루 형성술에서 이러한 환자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 수술 도중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며 고혈압이 관찰되곤 한다.
김형태교수는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remifentanil이라는 약물을 이용한 감시마취로써 동정맥루 형성술을 시행받는 환자의 수술 중 통증과 혈압을 관리하여 무엇보다도 환자가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받을 수 있고 수술 후 만족도도 높았다는데에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지며, 향후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동정맥루 형성술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수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형태 교수가 발표한 본 논문은 “Anesthesia and Pain Medicine” 학술지 2013년 7월호에 게재되었으며, 김형태 교수는 본 논문의 제1저자로서 논문을 작성하였다.
김형태교수는 최근 5년간 제1저자 및 책임저자로서 10편, 제1저자로서 1편, 책임저자로서 3편, 공저자로서 1편으로서 15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매년 평균 3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