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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종양학과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도입!
- 작성자 : 홍보과
- 조회수 : 6,298
- 11-29
방사선종양학과 고주파 온열암치료기 도입!
예수병원 방사전종양학과에서 세포에 열을 가해 암을 파괴하는 ‘최신 고주파 온열 암치료기’를 전북 최초로 도입했다.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암세포가 열에 민감한 점을 이용하여 암 근처의 피부에 온열 자극기를 대거나, 암조직에 탐침을 꽂고 고주파를 방사하여 암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이다. 정상세포는 열을 통과시키지만 암세포는 열을 머금어 온도가 섭씨 43도까지 올라가면 암세포 스스로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고주파 온열 암치료는 수술이나 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로는 불가능했던 암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기존 치료법인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에 이어 ‘제4의 암 치료법’으로 불리고 있다. 환자가 움직여도 암조직을 따라 초점이 자동 조절되므로, 암 세포에만 집중적으로 열을 가하고, 과도한 열을 피부에 가하지 않는다. 따라서 온열암 치료를 하는 도중에 피부온도는 37~38도 정도를 유지하며, 화상이나 홍반 등이 생기는 부작용도 거의 없다. 암에 의한 극심한 통증을 개선시킴으로써 진통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오심, 구토, 식욕부진, 체중감소, 소화장애)과 합병증(탈모, 팔과 다리의 저림)이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방사선종양학과 이희관 과장은 “이번에 도입한 고주파 온열암치료기는 기존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와 병합 치료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생존율을 높이는데 더욱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예수병원 방사선 종양학과는 전국 최초로 암환자 등록사업을 시작하고 종양진찰실을 개설하고 전국 최초로 VMAT 암치료 선형가속기를 도입하는 등 깊은 역사와 함께 세계적인 치료수준을 유지하므로 지역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