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뇌 정위방사선수술

  • 작성자 : 홍보과
  • 조회수 : 5,928
  • 11-23

 



▲ 선형가속기(iMRI)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암치료를 선도하는 예수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선형가속기를 이용한 뇌 정위방사선수술




11월 21일에 예수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박혜리 과장이 선형가속기(iMRI)의 소형다엽조준기를 이용하여 뇌정위방사선수술을 진행했다. 뇌정위방사선수술은 수막종, 신경초종의 양성 뇌종양과 뇌동정맥 기형, 해면상혈관종의 혈관질환, 악성 종양의 뇌전이 병변 등에 사용 가능한 치료방법으로 일반 방사선치료에 비하여 고선량이 적은 부위에 정밀하게 조사되는 치료방법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 송모씨(50세)는 두통으로 예수병원 신경외과(권창영 박사/병원장)에 내원하여 검사 하던 중 뇌수막종으로 진단되어 수술을 받기 위해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관찰결과 송씨는 뇌수막종의 크기가 증가하고 있었으며 뇌수막종으로 인한 급성 증상이 없는 크기로 뇌정위방사선수술을 진행했다.


뇌정위방사선수술은 치료 중 자세 고정을 위해 환자 개인에 맞는 구강 내 고정기구를 만든 후 CT, MRI를 촬영하고 치료날짜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과정으로 진행되며, 치료 준비 및 치료 과정 중 통증이나 외부의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정위방사선수술은 개두술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이나 장기 입원이 필요없으며 시술 즉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감마나이프 시술 시 필요한 두개골에 침습적 고정방법을 사용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양성 뇌병변시 크기가 작을 경우 증상이 없으나 점차 크기가 증가함에 따라 주변 뇌신경이나 뇌의 중요한 부분을 침범할 경우 침범부위에 따른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뇌병변의 성장을 막고, 나아가서 크기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방사선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양성 질환에 시행하였을 경우 천천히 자라는 병변인만큼 병변크기가 감소하는 데에도 장기간이 소요되어 치료효과를 판정하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리게 되며, 병변의 성장이 멈추는 것은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악성 종양의 뇌전이 환자에서는 전뇌방사선치료와 병행하였을 경우와 병변의 수가 적을 경우에 국소 제어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 전이 병변이 한개인 경우에는 생존률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원발암이 뇌에 국한되어 전이된 환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정위방사선수술을 받은 환자 송씨는 치료 후 특별한 급성 부작용을 보이지 않으며 방사선수술 직후부터 식이요법과 일상 생활의 제한없이 치료 전과 같은 생활을 하고있다.


예수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최근 온열치료기를 도입하였으며, 방사선수술을 시행하는 등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