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의료지원 협약

2월 7일(월) 오전 10시에 예수병원 병원장실에서 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과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의 김우정 병원장은 상호간의 협력과 나눔을 바탕으로 의료 지식과 의료기술 교류, 인적자원의 교류와 기타 합의된 분야에서 서로간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은 “동남아시아 나라 중에서 가장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에서 가난한 주민에게 무료로 의료봉사를 하는 헤브론 병원을 돕게 되어 기쁘다. 캄보디아는 의료시설과 의료진이 부족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예수병원에서 의료진 파견과 의료진 교육과 함께 그곳 의료진을 예수병원에 초청 연수로 헤브론 병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장비의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기 때문에 헤브론 병원에 구체적인 의료장비 기증 계획을 세워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은 국제 NGO 선교병원으로 프놈펜에 2008년에 기공식을 갖고 현재 건축이 진행 중인 7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한국인 의사 6명을 비롯한 의료진 10명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진료를 기다리는 가난한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예수병원에서는 해마다 연 12회 이상 해외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예수병원 국제 NGO 단체인 국제의료협력단을 중심으로 캄보디아에 매년 단기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에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불결한 식수로 고통을 받고 있는 캄보디아 여러 지역의 주민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72개의 우물을 파서 기증하는 등 이웃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