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학생검진 720명 성황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1층 약국 앞 로비와 2층 예배실에서 진행하는 각 학교의 토요일 학생검진에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예수병원을 찾은 학생들은 키, 몸무게 측정으로 비만도를 검사하며 혈압, 시력, 청력, 색각, 충치와 치주질환, 흉부방사선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와 생활습관으로 허리가 휘는 척추측만 검사, 의사상담 등 종합 검진을 받는다. 특히 흉부 폐사진 촬영을 맡은 영상의학과에서는 최근 도입된 첨단 PACS 시스템에 의한 디지털 촬영장비로 빠르고 정밀한 방사선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되어 7월까지 계속되는 토요일 학생검진은 학생들이 수업이 없는 쉬는 토요일에 실시하며 5월 15일의 검진 인원 700여명을 포함해 5월에만 3,500명이 검진을 받을 정도로 큰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를 위해 가정의학과 학생검진팀을 비롯한 의료진뿐만 아니라 토요일 휴무 직원들까지 나와서 바쁜 일손을 돕고 병원에 방문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어린이를 데리고 온 학부모를 위해 안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