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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에서 7번째 아이 출산 - 7년에 7명의 자녀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5,635
  • 04-29

 




 



예수병원에서 7번째 아이 출산 - 7년에 7명의 자녀


 


최근 우리나라 저출산이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때에 며칠전 7번째 자녀를 부인이 출산한 전주시청 공무원이 있다. 훈훈한 화제의 주인공은 전주동물원에 근무하는 박봉호씨(45세), 그는 38세 때 15살 연하인 김은정(30세)씨를 만나 2003년에 결혼했다. 평소 이 부부는 아이들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계속해서 자녀를 낳다보니 이제 무려 일곱명이나 됐다고 한다.


박씨의 부인 김은정씨는 지난 4월 22에 예수병원 3남 병동 321호 입원해 23일 오전 9시에 백수경 과장의 집도로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7번째 아이를 낳았다. 아이는 건강한 남아로, 태어날 때 몸무게가 2,940gm이었다. 박봉호씨는 결혼 이후 수연(8), 수혜(7), 수희(6), 기윤(5), 준호(4), 사랑(3)을 연년생으로 출산했고 이번 자녀의 출산으로 3남 4녀, 7명 자녀의 아버지가 됐다. 박봉호씨는 이번에 낳은 귀여운 막내의 이름을 민호라고 지었다.


그는 “결혼할 때 부인과 나이 차이가 많아 결혼 초기에 친구들의 시샘도 많이 받았지만 어느덧 사랑스런 7남매의 아버지가 됐고 이제 주위로부터 다복한 가정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전주시 완산구 교동에서 보증금 500만원, 월세 20만원에 7자녀와 살고 있지만 마음만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다고 한다. 그는 “혼자 벌어서 생활하다 보니까 외식은 물론 아이들 학원비 대기가 어렵다. 하지만 동네 이웃들이 도와주고 가족들이 서로 의지하며 사랑으로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최근 아이낳기운동본부에서 다자녀 출산에 대한 표창을 받았다.


박봉호, 김은정 부부는 7번째 행운의 숫자로 태어난 막내가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하고 이번에 예수병원에서 단산수술을 받았다. 예수병원에서는 29일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마친 사랑스런 막내를 안고 퇴원하는 이들 부부의 입원비 일부를 감면해 주며 모자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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