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안 목사 200만원 후원 - 동생 양성길 목사의 유지를 따라

사랑의 빛 교회 양경안 목사가 예수병원 발전기금과 암환자 후원금으로 각각 100만원씩을 김민철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2월 10일(수)에 예수병원을 찾은 양 목사가 김민철 병원장에게 전달한 200만원은 지난 2008년 사망한 동생 양성길 목사의 유가족이 전주 모병원으로부터 받은 보상금이 일부다. 양경안 목사는 “정읍 산외교회 등에서 35년간 목회한 동생 양성길 목사는 항상 검소한 생활을 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이웃 사랑을 실천한 농촌교회 목사였고 러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을 돕는데도 앞장섰다.”라고 소개했다.

양 목사는 평생을 따스한 섬김의 마음으로 시골 교회에서 목회한 동생의 유지와 유족인 이순자 여사의 뜻에 따라 소중한 보상금의 일부를 예수병원 발전을 위한 기금과 암환자후원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