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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병원장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심포지움 주제발표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4,176
  • 11-17

 



 



김민철병원장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심포지움 주제발표


 


연세의료원 주최로 제9회 의료선교 심포지움이 ‘연세 친선병원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지난 12일 세브란스병원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의 인사말로 시작된 심포지움에서 김민철 병원장은 ‘한국과 아프리카에서의 선교병원 경험’을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김민철 병원장은 “예수병원을 포함한 우리나라 선교병원은 역사적으로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성공을 거뒀다”며 “예수병원은 시대마다 한국인들의 필요에 따라 전후 응급구호에서 급성전염병, 만성질환, 예방의학, 재활의학, 질병 원인연구 등으로 이어져 왔고, 이는 선교의료의 상황화가 적절하게 이뤄진 결과로 결론내릴 수 있다.” “이외에도 성공적인 정착 이후 선교사를 보내는 입장으로 전환했고, 한국인들을 양성해 리더십을 넘겨줬던 사실도 눈여겨봐야 한다”며 “선교의료의 상황화는 의료 원칙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어진 상황을 의료선교 사역의 본질 또는 목적을 위해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응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철 병원장은 오늘날 의료, 선교적 상황에서 선교의료를 위한 제안을 나눴다. △선교의료의 바른 목표 설정을 위해 당대의 선교에서 우선순위가 되는 통전적 필요가 무엇이며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선교의료의 수행 원칙 차원에서 선교의료도 삼자(三自) 원리로 알려진 네비우스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 △선교의료 동기적 차원에서 자국 의료 제도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특성화 사역을 개발해야 한다. △효율적 선교의료 정책 차원에서 도시에 위치한 대규모 선교의료기관을 베이스 캠프 병원으로 키우기 위해 인적, 물적, 의료 자원을 집중 지원해야 한다. 등이다.


김민철 병원장은 “복음은 선교사의 메시지 뿐만 아니라 삶으로 성육신, 구체화돼야 한다.”며 “선교의료도 마찬가지로 베풀고 받는 관계가 아니라 선교 의료의 내용을 서로 알고 실제적으로 경험하게 하며, 자기 것으로 상황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동반자가 되는 것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의료 선교사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말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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