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안저검사 실시

11월 10일(화)에 예수병원에서 당뇨 환우를 위한 무료 안저검사를 실시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수병원 2층 예배실에서 실시된 당뇨병성 망막염 예방을 위한 안저 무료검사에는 일반 시민과 당뇨 환우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안저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과 개인별 진단으로 당뇨병 예방 및 당뇨 환우들의 당뇨병성 망막염의 초기 발견과 시력 보호에 도움을 주었다.

당뇨증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신장, 신경, 망막과 전신의 크고 작은 혈관들을 침범해 만성합병증을 일으키며 당뇨병 환자의 약 반수 이상에서 당뇨병성 망막증을 일으킨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망막 혈관이 변화되어 출혈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심각한 시력 장애와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당뇨병성 망막증 환자 가운데 실명에 이르는 경우는 3% 정도이기 때문에 당뇨병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번 이상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실명을 막고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 당뇨병성 망막증의 근본적 치료법은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이며 당뇨약을 거르지 않고 철저한 식이요법을 시행해 당뇨 조절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