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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예멘의사 2인 연수
- 작성자 :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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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21
중동 예멘의사 2인 연수
예수병원은 중동의 예멘의 타이즈시 알타우라병원(Al-Thawra)의 내과의사 투와피끄(Dr. Tawfeeq Abdo Mohammad, Homady)와 외과의사 압둘아지즈(Dr. Abdulaziz Saleh Ahmed, Al-Sarari)를 초청해 의료 연수를 실시했다.
9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 실시된 이번 연수에서 투와피끄는 첨단 장비를 보유한 예수병원 내시경센터에서 진단 및 치료 내시경 수련을 받았으며, 압둘아지즈는 수술실에서 복강경 수술과 외과 수술에 대해 연수를 받았다. 한편 이와 함께 이들과 함께 내한한 예멘의 소녀 일티자끄(Ertezaq, 15세)의 항문과 요도의 선천성 기형을 전북대병원과 협력해 수술을 성공리에 마쳐 그동안 선천성 기형으로 고생하던 소녀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왔다.
예수병원 김민철 병원장은 지난 2006년에 예멘 남서부의 타이즈 지역에 있는 국립병원인 알타우라병원의 압둘 병원장(Abdul Malek)과 향후 8년 동안 알타우라병원의 16명의 젊은 의사들 중 매년 2명에게 예수병원 의사 수련 프로그램 제공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2007년에는 예수병원에서 알타우라병원에 2천만원 상당의 대장 내시경, 4천만원 상당의 복강경 수술장비를 기증하고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복강경 수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예멘과 알타우라병원을 돕고 있다.
예멘의 알타우라병원에는 예수병원 동문 외과 의사와 간호사가 2005년부터 수술실과 외과 병동의 책임을 맡아 봉사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 60년대를 연상케 하는 낙후된 예멘 알타우라병원에 예수병원의 도움으로 의료장비를 새로 갖추고 현지 의료인에게 수술과 교육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