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한센인 정착촌 의료봉사

예수병원 의료봉사 팀은 5월 23일(토)에 익산 왕궁면의 한센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예수병원 의료봉사팀은 대한의사협회 전북지부 봉사부 이사인 이준학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홍상기 산부인과 과장을 비롯한 5명의 15명의 봉사팀은 대형 검진차량과 봉고 차량, 첨단 골밀도 측정기와 체성분 분석기, 검사실 장비를 동원해 오전 10시부터 익산 농원에서 정착 거주사 500명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건강상담과 골밀도 측정, 체지방 분석 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대한의사협회 주관으로 전국에서 모인 12개 진료과와 21명의 각과 전문의가 참여해 한센이 정착촌 거주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봉사로 한센인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한센인들에 대한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의료봉사에 가장 많은 의료진이 참여한 예수병원 봉사팀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한센인을 치료했던 예수병원 2대 포사이드 병원장의 헌신을 생각하며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한 의료봉사로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위로하며 아픔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