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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제어 디스크 자극검사 시스템 시판 예정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4,506
- 02-11
컴퓨터 제어 디스크 자극검사 시스템 시판 예정 - 예수병원 신경외과
예수병원 신경외과 김형일 박사와 연세의료원 신동아 박사가 개발해 특허를 받은 디스크 자극 검사 장비가 식약청 승인으로 시판을 앞두고 있어 요통, 디스크 수술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희소식이 되고 있다.
그동안 요통 진단시에 MRI, CT 등의 영상으로 척추와 디스크의 이상 소견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자 요통이 있으면 으레 디스크 수술을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영상 진단 이상이 통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아닐 수도 있어서 디스크 이상을 더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다른 검사 방법이 필요했지만 디스크 내장증에 대한 감별 방법인 수동 디스크 자극 검사 또한 그 방식이 미세해 시술자 마다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가 없었다.
예수병원 신경외과 김형일 박사와 연세의료원 신동아 박사는 요통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디스크 자극 검사법의 오차를 줄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장비 개발을 위한 수년간 연구를 거듭 했다. 그 결과 컴퓨터로 자동 제어되는 디스크 자극 검사 장비인 APCD 시스템을 개발해 2006년 7월에 ‘자동 디스크 자극 검사 시스템 및 제공 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고 사이버메딕사의 장비 개발 성공과 2008년 12월 에 식약청 승인을 받아 국내 시판을 앞두고 있다.
APCD 시스템은 요통 환자의 디스크 내장증의 진단, 요추부 통증의 다발성 병소 관찰 시 병인의 감별, 수술 전 영상 검사와 환자의 증상의 인과관계 규명, 비 전형적인 측방으로의 디스크 탈출에 대한 진단 등에 사용되며, MRI나 CT로 밝힐 수 없는 디스크 병증의 진단과 치료에 APCD 시스템이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디스크 내 자동 조영제 주입, 자동 압력 측정 및 데이터 기록, 실시간 주입 양과 압력의 변화 곡선, 환자의 통증 및 디스크 내 조영제가 퍼지는 영상의 동기화된 표시 및 기록, 환자의 진료와 연구를 위한 결과물 출력과 데이터베이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디스크 내장증 환자의 진단, 디스크 관련 수술 환자들의 수술 대상 디스크의 감별과 수술 결과의 예측에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유수 병원들의 수동 디스크 자극 검사를 대체할 신뢰성 높은 검사 결과를 보여 주어 이미 서울대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 고대 안암병원, 서울 아산병원 및 분당 차병원에서 장비를 신청하였고 그 사용 영역도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의 이 분야 권위자인 리차드 더비(Richard Derby)박사가 큰 관심을 보이며 미국 특허 등록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