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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연탄배달을?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4,269
  • 12-15


 


 




 



간호사가 연탄배달을?


송년회 대신에 6가지 이웃돕기 행사






전주시 완산동 골목길이 모처럼 환하게 밝아졌다. 예수병원 간호사 20명이 흰 간호사 가운 대신에 비닐 옷을 입고 연탄배달로 구슬땀을 흘리며 골목길을 훈훈한 미소로 가득 채우고 있었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불황이라는 2008년 겨울,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분위기가 추운 연말을 훈훈하게 데우고 있는 가운데 예수병원 간호사들이 완산동 저소득층 8가정에 사랑의 연탄배달을 했다. 외래 진료실과 병동 간호사로 구성된 사랑의 연탄배달팀(팀장 : 분만실 이정희 책임간호사)은 12월 12일(금)에 완산동 저소득층 마을의 8집을 선정해 한 집 당 200장씩 연탄을 직접 배달해 주었다.


사랑의 연탄배달팀장 이정희 책임간호사는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라는 시도 있잖아요. 우리들도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이 보내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지요.”라며 봉사활동의 각오를 밝혔다. 


예수병원 간호부는 올해는 힘든 경제사정으로 겨울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생각해서 부서별 송년회 모임을 일체 하지 않고 대신 그 비용으로 연말 이웃돕기 행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예수병원 간호부 이웃돕기 행사는 사랑의 연탄배달, 시설 방문, 교도소 방문 등 6개 팀으로 나누어 12월 9일에 시작해 12월 16일까지 계속된다.  12월 9일에 소양 아름다운 집을 방문해 준비해 간 과일과 떡, 장애인에게 필요한 용품을 선물하고 풍선아트 등으로 장애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예수병원 간호부는 매년 연말 이웃돕기 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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