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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바울 아들 제임스 크레인 가족 방문
- 작성자 :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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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6
구바울 병원장의 아들 제임스 크레인 가족 방문
1947년부터 1969년까지 예수병원에서 봉사한 구바울(Dr. Paul S. Crane) 병원장의 둘째 아들 제임스 크레인(Dr. James Montgomery Crane, 50세)이 아내 브렌다(Brenda )와 아들 제레미(Jeremy)와 함께 예수병원을 방문했다.
제임스 크레인은 아침 직원 예배시간에 아버지의 유품인 청진기와 책 3권을 이준학 기획조정실장에게 선물로 건네며 예수병원의 발전된 모습과 국내외의 활발한 의료봉사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 크레인 가족은 예수병원의 첨단 의료장비와 리모델링된 병동을 돌아본 뒤 예수병원 역사사료실과 선교사 묘역을 탐방하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제임스 크레인은 한국에서 태어나 11살까지 전주에서 성장했으며 1960년대 예수병원과 당시 시대 상황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예수병원 직원들에게 들려주었다.
예수병원 구바울 전 병원장은 예수병원에서 한국의 해방 직후와 한국전쟁 이후 한국 국민을 위해 많은 역할을 했는데 1964년에 시작해 전국 규모의 한국 최초의 기생충 박멸사업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구바울 병원장은 박정희 대통령과 미국의 존슨, 케네디 대통령과 3차례 정상회담 통역을 맡는 등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했다. 그는 현 예수병원의 신축 자금 모금을 위해 독일을 세 번, 미국을 두 번 다녀오는 등 23년간 예수병원을 위해 정열적이고 헌신적인 봉사를 하고 1969년에 미국으로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