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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에서 영화 ''식코'' 상영
- 작성자 :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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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30
노동조합에서 영화 ''식코'' 상영
4월 29일 오후 5시 30분부터 노동조합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영화 ‘식코’를 무료 상영했다. 예수병원 박성수 노조 지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예배실에 모인 100여명의 관객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미국 의료보험제도의 문제를 다룬 다큐멘타리 영화 식코(Sicko)를 관람했다.
정부가 올해 의료산업 활성화를 명분으로 영리의료법인과 민간의료보험 도입, 의료시장 개방으로 국민의 의료비용의 상승 및 의료이용의 양극화가 현실로 다가오는 시점에서 영화 식코는 GDP의 16%를 쓰고도 국민의 건강 수준이 최하위 인 미국과 우리나라의 의료실태를 대비시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미국의 경우 노인, 최빈곤층, 대기업 정규 근로자는 불완전하나마 의료보장 체계 안에 있는 반면, 의료보험 자격이 아무 것도 없는 사람들은 자선과 정부보조의 운에 맡길 수밖에 없다. 이 영화는 미국 전 국민의 18%에 이르는 의료보장 무자격자의 비극적인 실상을 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