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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 1박 2일 의료봉사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3,819
- 01-21
태안해안 1박 2일 의료봉사
여러분~ 힘내세요!
예수병원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태안 기름유출사고 지역에서 1월 18일과 19일 1박 2일에 걸쳐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태안 해안 지역은 광범위한 해안 지역이 기름 유출 피해를 입어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의 기름 제거작업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예수병원에서는 의사, 간호사 등 13명이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 봉사 활동을 벌였다.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국내협력부(부장 신기수) 주관으로 김갑태 과장을 비롯한 예수병원 의료 봉사팀은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에서 피해 지역민, 자원봉사자들를 대상으로 오랜 방제작업으로 인한 근육통, 두통, 눈 따가움, 미식거림, 피부질환, 감기, 타박상 환자 120여명을 한분, 한분 정성껏 진료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나누어 주었다.
예수병원 의료봉사팀의 치료를 받은 지역주민들은 “전북지역에서 이곳까지 와서 의료봉사를 실시한 예수병원 의료진이 너무나 고맙고 모두가 지쳐있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태안군 피해 해변은 지금도 해변 자갈을 손으로 조금만 파면 기름이 엉겨 붙어 있고 30분만 있어도 속이 메스꺼울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은 한마음이 되어 당장 생업이 없어진 이곳 주민들을 위로하고 칫솔까지 동원해 하나의 돌이라도 더 닦으려 노력하며 많이 돕지 못하는 스스로의 미안한 마음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