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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신장이식 - 김유나씨의 새 삶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4,487
  • 01-03


 



예수병원 신장이식 - 김유나씨의 새 삶




예수병원 신장이식팀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박선화씨의 신장 하나를 기증 받아 12월 27일 그동안 혈액투석을 받으며 투병 중이던 김유나(22세, 여)씨 신장이식 수술을 했다. 지난 6년간 힘겹게 혈액투석을 받았던 김유나씨는 예수병원 718호실에서 의료진의 보살핌 속에 빠른 회복을 보이며 “신장을 기증해 주신 분과 예수병원 신장이식팀에 감사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연말 김유나씨의 신장이식수술을 집도한 외과 김철승 과장에 의하면 장시간의 수술을 마친 후 “신장이식을 받은 김유나님은 중환자실 무균실에서 치료 후 현재는 일반병실로 옮겨 1-2주 더 치료할 계획이다.” 내과 신장내과 이광영 과장은 “경과가 좋아 별다른 거부반응이 없으면 2주 정도 치료 후 퇴원할 수 있고 앞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지만 앞으로는 인공 혈액 투석하는 일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장이식 수술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를 당한 박선화씨가 뇌사판정을 받자 가족들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 나눔'' 장기기증으로 시작됐다. 한 가족의 안타깝지만 아름다운 이웃사랑이 김유나씨를 비롯해 세 명에게 새로운 삶을 안겨준 것이다.



호남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예수병원 인공신장센터는 최신 혈액투석기 32대를 가동, 현재 신부전증 환자 120명이 매주 3회씩 혈액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이 환우들 중 90% 이상이 신장이식을 바라고 있고 현재 신장이식센터에 40여분이 등록하여 신장이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예수병원 신장이식팀은 지금까지 100% 신장이식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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