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요한선교사 23년 만의 방문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3,930
  • 06-18






서요한 선교사 23년 만의 방문


 


한국의료사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우리나라 재활의학이 대부인 서요한 박사 부부가 6월 15일 23년 만에 예수병원을 다시 찾았다. 예수병원에서는 서요한 선교사 부부 환영예배를 시작으로 환영 만찬 등 다채로운 환영행사를 가졌다. 


서요한 선교사부부는 15일 오전 7시 50분 예수병원에서 예배를 드린 후 예수병원을 돌아보면서 떠날 때와 많이 변화된 모습에 놀라워하면서 즐거워하였다. 서요한 선교사는 ‘전주와 예수병원이 너무 많이 변했지만 한국 사람들의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이 환영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한 ‘서요한 선교사 부부 환영회는 예배실에서의 1부 서요한 선교사의 특별 강연. 2부 예배, 3부 환영회에 이어 잉골드홀에서의 만찬으로 이어졌다. 3부 재활의학과 주관의 환영회는 김민철 병원장의 환영사, 김연희 동문회장 축사, 김민철 병원장과 김연희 동문회장, 재활의학과의 감사패 전달과 두 선교사의 답사가 있었다.


환영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찬는 잉골드홀 야외에서 가졌다. 서요한 선교사 부부의 방문을 기념해서 예수병원에서 출판한 ‘Dr. Shaw의 희망 이야기’ 문집을 김민철 병원장으로부터 깜짝 선물로 받은 서신애 선교사는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며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서요한 선교사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선물이다. 아무래도 이 책을 읽느라 오늘 저녁엔 잠을 못잘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노 선교사 부부는 만찬에 참석한 백여명 전원에게 서명을 해주며 가슴으로 교감하는 감격적인 시간을 가졌다. 서요한, 서신애 선교사 부부는 다음날인 16일에 마지막으로 예수병원 역사박물관에 들러 예수병원에서 의료와 선교, 봉사와 헌신의 12년을 회상하였다.


 







서요한 선교사 부부의 발자취


 


서요한(Dr. John Shaw) 박사는 1972년, 33세에 예수병원에 와서 1984년까지 12년 동안 예수병원에서 환자에게 인술을 베풀며 봉사하였다. 그는 당시 재활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재활의학이 기초를 세우고 예수병원에 재활의학부를 개설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포괄적인 재활의료팀을 운영하였다.


서요한 박사는 1980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독립된 재활의학과 24병상의 입원 병동을 포함한 재활의학진료소를 개설하고 진료소장을 맡아 재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재활전문치료 팀을 만들었다. 서요한 박사의 부인인 서신애(Sharon Shaw) 여사와 전애숙(Susan Zelek) 선교사를 비롯한 미국의 작업치료사들이 예수병원에 와서 작업치료실과 협회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


서요한 박사 부부는 1984년 미국으로 귀국하기까지 전라북도는 물론 장수, 마산, 제주도까지 가서 환우를 돌보며 우리나라 재활의학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그는 예수병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수술이나 기록을 많이 남겼는데 사지연장술, 해링톤 척추수술, 할로베스트, 슬관절 전치환술 등을 처음 실시하여 의료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 서울 세브란스 병원장이며 세계재활의학회 회장인 박창일 병원장, 국립재활원 김병식 원장, 충남대 김봉옥 교수,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를 비롯한 많은 제자를 양성하였다.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