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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희망찬가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3,454
- 02-09


"노래로 희망을 찾는 아이들" 예수병원 공연
절망을 희망으로 !
용담댐 수몰민들은 그리운 고향을 등지고 도시로 떠나갔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일부 주민은 사업실패와 이혼, 갖가지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이들은 다시 용담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전체 마을 주민 76명에 전교생 26명의 미니 초등학교인 진안송풍초등학교, 그중 14명의 시골 아이들이 중창단의 전부다. 더구나 이들 중 절반이 이혼한 부모를 가진 결손가정이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노래 !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아이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했다. 노래는 그들에게 유일한 희망이었고 변화의 시작이었다. 그 중심에 박영근 지도교사가 있었고 그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는 든든한 힘이었다. 그리고 희망은 현실이 됐다. 이제 여러 대회에서 실력을 뽐내며 많은 상도 받았고 얼마 전에는 퓨전음악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앨범작업을 같이하는 등 연주 실력도 인정을 받았다. 이제 이들은 세계를 향해 새 꿈을 꾼다. 2월 23일는 이탈리아 로마로 날아가 3월 1일까지 콘서트 등 연주활동 준비에 마음이 바쁘다.
예수병원 공연, 이탈리아 공연 준비 !
‘노래로 희망을 찾은 아이들’이 예수병원을 찾았다. 중창단은 7일 저녁 7시와 8일 아침 7시 10분에 예수병원 예배실에서 환후와 직원들을 위해 중창으로 ‘예수 믿으세요,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중창으로 ‘아빠랑 꿈이랑(박영근, 박선경, 김학겸)’, 남성중창 ‘숲 속을 걸어요’ 등 8곡을 연주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연주곡을 들려준 아이들에게 관객들은 박수 갈채를 보내며 앵콜을 연호했다. 7일과 8일 이틀에 걸친 2회 공연을 마친 이들에게 예수병원에서는 감사의 표시로 직원들이 모은 2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