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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선교유적지 겨울 풍경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3,481
  • 01-24







왕시루봉의 겨울




1895년부터 활동한 전라도 기독교선교사들은 지리산 노고단에 휴양시설을 세우고 1936년까지 성경번역 장소 등으로 사용했다. 1940년대에 2차대전 말기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는 총독부의 신사참배 강요를 뿌리치고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미국으로 귀국한다. 이후 1948년에 여순반란사건의 좌익 빨치산 저항 근거지가 되었다가 한국전쟁 이후에는 국군의 패잔병 토벌작전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은 1962년 지리산 남쪽에 위치한 왕시리봉에 교회와 작은 거주용 목조건물 12동을 세우고 이곳에서 영성훈련을 하는 한편 선교사들과 그의 자녀들에게 치명적이던 풍토병을 피하였다. 이곳에는 예수병원에서 일생을 헌신 봉사한 설대위 선교사가 즐겨 사용하던 전주 스테이션 건물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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