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선율의 가을 음악회

고즈넉한 가을 저녁을 아름답게 수놓은 천상의 선율이 예배실에서 흘러 나왔다. 10월 28일(금) 예수병원 예배실에서는 요하네스 챔버 리더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철, 첼리스트 앨런 스미스, 피아니스트 허정화 교수가 특별 출연한 환자를 위한 ‘가을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크라이슬러의 아름다운 로즈마린,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 베토벤의 소나타, 몬티의 차르다시,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특유의 우아한 기품이 있는 포레의 비가, 생상의 백조에 이어 우리에 친숙한 멜로디인 피아노 삼중주 비목, 청산에 살리라,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주만 바라볼찌라가 연주되었다.

환자을 위한 ‘가을 음학회’가 열린 예배실을 가득 메운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과 직원들은 1시간여의 꿈결 같은 선율 속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