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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손님과 함께 추석을
- 작성자 :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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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14
본원 6서 병동에서 윤은영 간호사와 함께 환하게 웃는 토니씨
아프리카 손님과 함께 추석을
아프리카 손님이 예수병원에서 추석명절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9월 8일에 예수병원 외국인노동자진료센터(소장 조충환)를 찾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온 토니 톰슨씨(Tony Thomson, 남, 30세)가 본원 612호 병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것.
경기도 화성의 철물 공장에서 일하던 그는 작업 중 튕겨져 나온 쇠 조각에 무릎을 다쳐 전방십자인대 파열 등으로 그동안 타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자 어렵게 서울여의도순복음 교회 이정자 전도사의 소개로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진료비 혜택을 주고 있는 이곳 예수병원 노동자진료센터를 찾아오게 된 것이다.
토니 톰슨씨의 치료를 맡고 있는 정형외과 신충식 과장은 MRI 촬영, 신우정맥내촬영 등 기타 정밀 진단을 거쳐 9월 12일 수술하였으며 수술후 경과는 매우 좋다고 밝혔다.
2003년 개소한 외국인노동자 진료센터는 그동안 300여명의 환자와 1,500건의 진료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선천성 장애를 가지고 살았던 아프리카 코티드부아르인 사노고 유소포(29세)에게 왼쪽 의수를 만들어 주었다. 의수를 착용한 후 그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고 그 팔을 자랑스럽고 자연스레 내놓고 다니며 그에게는 아주 큰 변화고 행복한 계기가 되었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