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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손님과 함께 추석을

  • 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3,276
  • 09-14

아프리카 손님과 함께 추석을

본원 6서 병동에서 윤은영 간호사와 함께 환하게 웃는 토니씨




아프리카 손님과 함께 추석을

아프리카 손님이 예수병원에서 추석명절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9월 8일에 예수병원 외국인노동자진료센터(소장 조충환)를 찾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온 토니 톰슨씨(Tony Thomson, 남, 30세)가 본원 612호 병실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것.

경기도 화성의 철물 공장에서 일하던 그는 작업 중 튕겨져 나온 쇠 조각에 무릎을 다쳐 전방십자인대 파열 등으로 그동안 타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았으나 효과가 없자 어렵게 서울여의도순복음 교회 이정자 전도사의 소개로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진료비 혜택을 주고 있는 이곳 예수병원 노동자진료센터를 찾아오게 된 것이다.

토니 톰슨씨의 치료를 맡고 있는 정형외과 신충식 과장은 MRI 촬영, 신우정맥내촬영 등 기타 정밀 진단을 거쳐 9월 12일 수술하였으며 수술후 경과는 매우 좋다고 밝혔다.

2003년 개소한 외국인노동자 진료센터는 그동안 300여명의 환자와 1,500건의 진료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선천성 장애를 가지고 살았던 아프리카 코티드부아르인 사노고 유소포(29세)에게 왼쪽 의수를 만들어 주었다. 의수를 착용한 후 그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고 그 팔을 자랑스럽고 자연스레 내놓고 다니며 그에게는 아주 큰 변화고 행복한 계기가 되었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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