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손님들 방문

7월 7일 중산어린이집 꼬마 손님 82명이 오전 10시에 예수병원을 방문하였다. 처음 예수병원에 온 어린이들은 손을 깨끗이 씻은 다음 아이들이 주로 찾아오는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와 영상진단의학과, 여성의학센터를 차례로 돌아보며 병원에서 어린이들을 어떻게 치료하는지를 직접 경험하는 현장학습을 하였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신기한 기계와 진료 모습을 구경하며 진료과에서 전문의 과장님, 전공의 선생님, 의료기사 선생님들로부터 재미있는 설명에 귀를 세우며 눈망울을 반짝거렸다.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물었다. “이비인후과는 어디를 치료하는 곳이죠?” 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빨이요!” 실망한 빛을 감추며 선생님이 또 다시 물었다. “재미있어요?” “예! 엄청 재미있어요!” “그럼, 어디가 제일 재미있지요?” “콧구멍이요!” 개구쟁이 꼬마 손님들은 무엇이 좋은지 마냥 즐거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