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3부 요인중 한분이신 김원기 국회의장께서 고 설대위 원장님을 추모하여 설매리 여사님을 위로하는 편지(영문, 한글)를 보내셨다.>


국 회 의 장


설매리 여사님.

갑작스러운 설대위 원장님의 서거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과 슬픔을 금할 길 없습니다.

6.25 전쟁이후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우리나라에서 설원장님은 등불과도 같은 분이셨습니다.

설원장님은 제가 태어나서 자란 전북지방에 예수병원을 설립하시고 질병과 기근에 시달리는 불우한 이들을 위해서 자신을 온전히 바치셨습니다. 설원장님께서는 1990년 미국으로 귀국하시기 전까지 36년간 펴 오신 인술은 호남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병고에 신음하는 우리 국민들의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원장님의 높은 업적과 인품을 기리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4. 11. 23.

국회의장 김원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