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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코티드브와르에서 오신 손님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3,313
- 11-19
아프리카 코티드부와르에서 오신 손님
- 예수병원 외국인 노동자 진료센터에서 기능형 전환의수 선물 -
아주 먼 아프리카 대륙의 서북쪽에 위치한 코티드브와르에서 부터 귀한 손님이 어렵게 예수병원을 찾아 왔다. 스물 아홉 살 총각인 사노고 유소포( Sanogo Youssoufou)는 내전 중인 조국에서의 위협을 벗어나기 위해 현재 UN에 난민 신청을 한 상태에서 기독교 선교 구제 단체의 도움으로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으며 서울소재 출판사 임명해 부장의 안내로 예수병원 외국인 노동자 진료센터에 오게 된 것이다.
사노고 유소포는 왼팔이 선천성 기형인 상태로 태어나 팔꿈치 아래로부터 왼손이 없이 지금까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다 한다. 그는 지난 11월 5일 본원 재활의학과 윤용순 과장으로부터 자세한 진찰을 받고 보조기실에서 석고모형 제작을 받았으며 11월 19일 다시 내원하여 드디어 100여 만원 상당의 독일제 기능형 전환의수를 착용한 후 스스로 손가락을 움직여보고는 싱글벙글 입을 아예 다물지 못하였다.
예수병원 외국인 노동자 진료센터에서 선물한 기능형 전환의수는 손가락을 움직일 수 있어 물건을 집고 식사하고 글을 쓰는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는 기능을 할 수 있으며 사회적 재활을 통하여 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