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YTN에서 방영
- 러시아 스파스크 민속 예술단 공연 -

2004. 11. 12(금) 오후 7시 본원 예배실에서 환자를 위한 러시아 스파스크 민속예술단 공연이 있었다. 환자 및 보호자의 환호와 갈채 속에 1시간동안 화려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졌고 YTN에서는 이를 취재하여 11월 13일 수차례에 걸쳐 뉴스로 방영하였다. 다음은 YTN 뉴스의 보도 내용이다.


스파스크시민의 사랑을 전합니다!


러시아의 스파스크시 민속예술단이 전주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해 공연을 했습니다. 이 병원과 전주시 의사회가 러시아 스파스크시 시민을 위해 펼친 의료 봉사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러시아의 민속음악의 경쾌한 리듬과 흥을 더하는 춤사위가 신나게 펼쳐집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러시아의 민속예술단 공연이 병원 환자들을 위해 열렸습니다. 단원들이 20여 일 동안 애써 익혔다며 우리 민요인 '도라지'를 들려줍니다. 흥겨운 노래와 춤이 이어지면서 병원 환자들도 표정이 더욱 밝아졌습니다.

[인터뷰: 김민철, 전주 예수병원 원장]
"우리와 정서가 비슷하고 해서 환자들도 아주 좋아하고 큰 위로가 되지요." 러시아 스파스크시 민속예술단의 이번 공연은 두 차례에 걸친 이 병원과 전주시 의사회의 의료봉사에 대한 답례로 이뤄졌습니다. 공연을 통해 스파스크시민들의 우정과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의료진의 봉사활동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크게 높아졌다는 게 공연을 위해 온 스파스크시민들의 생각입니다.

[인터뷰: 츄산코브 보리스비치, 스파스크 시장]
"스파스크시와 전주의 우정을 확인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입니다." 러시아 민속예술단들은 3일 동안 전주의 병원과 학교 등을 방문해 공연을 펼치면서 스파스크 시민의 우정과 사랑을 전할 계획입니다. < YTN 조영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