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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에너지 선형가속기 도착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3,684
  • 08-24
고에너지 선형가속기 도착

< 고에너지 선형가속기 예수병원 도착 >

지난 8월 19일 컨테이너를 실은 30톤 초대형트럭이 병원 구내로 진입하였다. 세계최고의 암전문병원으로 유명한 미국의 MD Anderson Cancer Center, Orando 병원에서 출발한 선형가속기(Linear Accelerator)가 드디어 예수병원에 도착한 것이다. 100여년전 예수병원 설립자 마티 잉골드 여의사가 태평양을 횡단하여 이곳에 도착한 것 처럼.

이 의료장비는 설대위(Dr. David J. Seel) 전병원장님께서 예수병원 암치료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장비를 구상하시던 중 상한갈대재단(BRF)를 통해 본 장비를 기증받아 도입하게 되었는데 새로 도입한 본 장비는 미국 Varian사의 LINAC 2500C 모델로 발생 X-ray 에너지 6MV, 24MV 두 종류로 강력한 암치료 효과가 기대되며 또한 다양한 에너지의 전자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장비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선형가속기에 비해 고에너지 엑스선이 발생하여 새로운 차원의 암치료효과가 예상되며 심부에 위치한 암의 치료까지 가능하다. 특히 전자선의 다양한 에너지는 표재성암의 치료에 유용하다.

이 선형가속기를 통하여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암환자에게 암의 주변 정상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함으로써 치료 효율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암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는 반가운 희소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수병원에서는 현재 건축 중인 새로운 선형가속기실을 11월까지 완공하여 2005년 1월경에 본 장비를 통한 환자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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