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수술비 5천4백만원 전달

예수병원 새힘 암환자후원회는 1월 21일(금) 오후 1시에 예수병원 2층 예배실에서 암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암수술비 5천3백9십만원을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신기수 사회사업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술비 전달식은 김선중 목사의 기도와 권창영 병원장을 대리한 장영택 부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새힘 암환자후원회 오길현 회장의 수술비 전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수술비를 받는 환자는 대장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양OO씨(남, 53세) 외 22명으로 위암, 간암, 유방암, 직장암, 결장암, 췌장암, 갑상선암, 난소암 등의 암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다.

암수술비 250만원을 지원 받은 송OO씨(남, 75세)는 “그동안 암 수술 치료비 때문에 온가족이 걱정을 했는데 오늘 암환자후원회의 도움으로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게 됐다. 담도암을 진단받은 후로 절망 가운데 있었는데 얼마 전에 예수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몰라보게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주위의 암환자들에게 투병 경험을 들려주며 희망을 가지고 투병할 것을 권유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암환자에게 지원된 수술비는 국제로타리클럽 3670지구 전주풍남로타리클럽이 예수병원에 입원한 극빈 암환자를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예수병원 새힘 암환자후원회에 기증한 후원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