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정보

스켈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 작성자 : 방성영
  • 조회수 : 5,203
  • 08-17

스켈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치과 방성영 과장



Q. 스켈링이 뭐예요?
A.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 (미세한 음식물의 찌꺼기나 미생물, 상피세포 등이 먼저 치아의 표면에 퇴적하고, 여기에 석회 즉 인산칼슘의 침착된 것)을 떼어내는 술식으로 구강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충치 또는 잇몸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석을 제거하지 않으면 치아 및 잇몸에 독성물질로 인한 자극을 줌으로써 염증을 일으키며 또한 계속 치아 뿌리방향으로 파고들면서 침착이 되므로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결국에는 치아가 빠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스케일링을 받는 동안 약간의 출혈이 일어나며, 치석을 없애는 과정에서 이가 긁히는 듯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치료를 받은 후에는 이가 시리고 흔들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곧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치석을 떼어내면 치석이 있던 자리가 공간으로 남게 되며 또한 치석으로 인해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Q.누가 받아야하나요? 몇 번이나 받을까요?
A.누구나 정기적으로 1년에 2회 정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초기 잇몸질병이 있거나 이로 인해 심한 구취가 나는 사람, 흡연, 과음 또는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양치질이 게으르고 치열이 불규칙한 사람은 반드시 스케일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에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십니까?
― 칫솔질을 할 때면 잇몸에서 피가 나옵니까?
― 잇몸 끝이 빨갛게 부어 있습니까?― 이가 흔들리십니까?

스켈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

Q. 스켈링하면 이가 깍여 나가서 시리므로 안하는 것이 좋다!
A. 스켈링은 치아에 붙어 있는 치태 및 치석만 제거하는 치료로써 치아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스켈링을 한 후에 이가 시린 것은 두껍게 붙어 있는 치석을 다 떼어내면 치석 때문에 존재했던 잇몸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부어 있던 잇몸이 수축되어 치아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에 찬물에 시리게 되는 것으로 시일이 지나면 원상회복됩니다.

Q. 스켈링을 하면 자꾸 해야 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좋다!
A. 스켈링을 하고난 뒤에는 치석이 조금만 끼어도 많이 낀 것처럼 느끼게 되며 그러므로 한 번 하면 자꾸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스켈링 시술과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 후 치석이 치아에 끼게 되므로 스켈링을 함으로써 치석이 더 잘 낀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Q. 스켈링은 너무 아파서 하기가 싫다!
A. 평생에 한두 번 하는 사람은 스켈링할 때 조금 아플 수 있습니다.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모두 떼어내야 하기 때문이며 오래된 치석은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 입 니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스켈링을 하는 사람은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으며 아프지도 않고 스켈링을 하고난 후 찬물에 시리지도 않습니다.

Q. 스켈링을 하면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
A. 스켈링이란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떼어내는 치료술식입니다. 치석을 떼어내면 치석이 있던 자리가 공간으로 남게 되며, 또한 치석으로 인해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Q. 스켈링 후 앞니가 흔들린다!
A. 대부분은 다시 잇몸이 안정되면 치아가 다시 자리를 잡아 좋아집니다. 하지만 잇몸 질환을 오랜 기간 방치해두신 경우에는 그만큼 잇몸 뼈가 많이 흡수되었기 때문에 치 석 제거 후 치아가 흔들리는 정도가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번 흡수되어 녹아 버린 잇몸 뼈는 재생이 되질 않으시니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잘해주셔야 됩니다. 치과 치료는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