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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나이에 - 사랑니

  • 작성자 : 김영미
  • 조회수 : 4,275
  • 02-28

사랑할 나이에 - 사랑니

치과 김영미과장




사랑할 나이에 - 사랑니

사랑니란 무엇인가요?
지치 또는 제3 대구치, 사랑니는 구강 내에 가장 늦게 맹출하는 치아입니다. "지치"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지식의 나이 "라고 불리는 십대 후반 이십대 초반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랑니라고 불리는 것은 아마도 사랑을 할 나이쯤인 20대를 전후해서 난다고 해서 생긴 말인 것 같다. 정상적인 사랑니의 위치는 상악이나 하악 제 2대구치 후방에 있습니다. 좌우 위아래 하나씩 모두 4개가 있는데 4개가 모두 다 나오는 사람도 있고 하나도 나오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근대의 인간의 턱은 4개의 사랑니를 모두 수용할 만큼의 공간이 없습니다. 이러한 공간부족의 이유로 사랑니는 턱뼈 내에서 매복되거나 맹출 장애를 일으켜 더 많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사실상 열 명 중 아홉은 적어도 하나의 사랑니는 구강 내에 공간 부족으로 잇몸하방에 있게 됩니다.


매복된 사랑니 는 빼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매복된 치아는 금기증이 아닌 이상 제거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랑니가 구강내로 정상적으로 맹출하는 게 막히게 되면 “매복 되었다.” 라고 합니다. 반쯤 매복되어 맹출시 인접치아가 치주질환에 걸리기 쉽고 제이대구치 원심면에 충치가 생기거나, 숙주방어능력이 떨어질 때 잇몸이 붓는 지치 주위염이 생길 수 있으며 인접치아의 치근에 압력을 가해 치근흡수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완전히 매복된 경우에는 매복치아를 둘러싸는 치아낭이 낭종을 형성할 수도 있으며 발견 않된 낭종은 거대한 크기에 도달할 수도 있다. 비록 치성 낭종과 치성종양의 빈도가 높지 않다고 하더라도 이런 병적 상태의 중요성은 미맹출 치아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으로 매복치아는 낭종이나 종양을 예방하기위해서도 제거되어야합니다.

물론 사랑니도 정상적인 배열을 할 수 있으며 이때에는 굳이 치아를 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칫솔질 등 구강위생을 통해 잘 관리하기가 힘든 위치이므로 항상 구강위생에 신경을 기울여야한다 사랑니의 상태는 우리가 눈으로 보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20세를 전후하여 방사선 사진을 통해 진단을 받아야합니다.

언제 빼는 것이 좋은가요?
나이를 먹을수록 사랑니는 제거가 더 힘들며 합병증 등이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매복치를 나이가 들어 문제가 발생할 때까지 방치해 둔다면 주위치아의 골의 손실과 주위의 건전한 조직들이 손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의학의 기본적인 개념은 문제를 예방하는 것으로 매복치아가 합병증을 일으키기 전에 제거할 것을 추천합니다.

어떻게 사랑니를 치료합니까?
사랑니의 제거를 위해서는 구강외과 수련을 받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에게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랑니 발치 수술은 보통 국소 마취 하에서 실시되며 잇몸이 치아를 덮고 있다면 절개를 시행하고 잇몸을 제낀 후 치아를 노출 시키고 치아를 분할해서 잘라내고 수술 부는 봉합합니다.

수술이 끝난 후 예상되는 것
수술 후 잠시 동안 약간의 출혈이 있으며 발치된 부위에 혈병이 찰 수 잇도록 하기 위해 수술 후 수 시간 동안 거즈를 물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스 팩을 얼굴주위에 해 줌으로 부종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정상적인 치유과정에서 약간의 종창은 항상 있습니다. 종창은 처음 48 - 72시간째에 최대가 되며 서서히 없어집니다.

식사
수술 후 치유기간동안 턱이 아프기도 하며 입이 평상시처럼 벌려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얼굴에 온찜질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을 주며 정상 턱 운동을 회복하기위해 가볍게 입을 벌리고 다무는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처음 이틀 동안 연한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시고 빨대를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빠는 기능은 혈병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식염수로 부드럽게 헹구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턱뼈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딱딱하고 끈적거리는 음식을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치유기간동안 흡연은 혈병 형성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험도와 합병증
사랑니의 제거는 흔한 술식으로 보통은 심각한 합병증을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모든 외과 술식과 마찬가지로 합병증의 발생가능성은 존재하기 마련이므로 수술에 동의하기전 구강악안면외과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셔야 합니다.

1. 감염 - 감염의 증상은 열이 나거나, 비정상적인 부종과 통증, 지속된 불쾌한 맛 그리고 농의 형성 등입니다.
2. 손상 - 인접치아의 수복물이나, 치아자체 주위 뼈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건성치조골염 - 이 용어는 수술 후에 정상적으로 혈액이 발치부분에 차는 것이 방해되어 치아 소캣내가 비게 되었을 경우를 일컫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예를 들어 흡연이나, 음식물이 들어갈 경우)로 발치와내에 혈병이 적절하게 차지 않을 경우 소켓은 "마른" 상태로 오랜 기간 동안 있게 되며 정상보다 더 천천히 치유가 됩니다. 건성치조골염은 아주 소켓내의 뼈가 바로 음식물이나 액체에 노출되므로 아주 통증이 심하게 됩니다.
4. 감각이상 - 몇몇 경우에서 큰 감각 신경이 사랑니와 아주 가깝게 위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동안에 이러한 신경들 중 하나 또는 여러 개가 손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감각이상이나 무감각이 올 수 있고 이것은 신경의 지배를 받는 영역에 부분 또는 전체의 감각소실을 의미합니다. 포함된 신경에 따라 입술, 혀, 볼, 턱, 잇몸과 치아 등에 간지러운 느낌 또는 감각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감각이상은 일시적이며 흔치 않는 경우에서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
5. 상악동의 문제 - 어떤 경우 위턱 사랑니가 큰 상악동과 가까이 있어서 뿌리가 상악동내로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 제거 후에 상악동과 구강이 개통되거나 상악동에 통증 (상악동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6. 뿌리 잔존 - 때로 뿌리가 아주 길고 깨지기 쉽고, 수술동안 뿌리 조각이 부서지기도 합니다. 보통 이런 조각은 제거되지만 신경에 가까이 있거나 제거할 경우 인접치아를 위태롭게 할 경우 결정에 따라 남겨두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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