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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치료가 중요한 전립선 비대증

  • 작성자 : 이강석
  • 조회수 : 4,088
  • 09-30
우리 몸에 전립선이란 어떤 장기 인가요?

인체의 장기라 함은 우리 몸을 구성하며, 없어서는 안되고 중요한 기능을 하는 부분을 장기라 하는데, 전립선은 자체적으로는 부부 관계 시 사정 된 정액의 일부분을 만들고 분비할 뿐이어서 장기라고보기는 어려운 일종에 조직(tissue)에 해당됩니다. 전립선이 있는 위치는 방광 밑에 있으며, 방광의 소변 배출구인 요도를 감싸고 있어, 자체적인 정액 분비기능 외에 방광에서 배출되는 소변의 통로 역할도 수행하게 됩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여러 장기들은 노화과정속에 기능이 떨어지고 그 크기가 작아지는 과정을 거치는게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유독 전립선 이란 조직만은 그 크기가 커집니다. 전립선이 커지는 상태를 전립선비대라고 하며, 이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야기 하는데 이러한 증상들을 전립선비대증 내지 전립선증 이라고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어떤 증상들이 올 수 있나요?

우선 전립선 질환에는 크게 전립선염,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이 나눌 수 있습니다. 세 질환 공히 소변을 자주 보고, 또 볼 때는 잘 안 나오고 봐도 시원치 안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과 함께 방광자극 증상인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증상과 소변을 참지 못하여 화장실갈떄 뛰어가는 요절박 증상과 심하면 실수를 해버리는 절박성 요실금까지 올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다행히 특별한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전립선비대증의 합병증이 발생하여 "호미로 막을 것을가래로 막는"격으로 초기에 적절히 치료했더라면 수술적 치료 없이 약물치료가 가능하거나, 설령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간단한 내시경 수술로 치료가 가능할 것을 방치한 경우, 합병증이 발생하여 응급 수술적 치료가 필요 하며그것도 개복 수술 같은 큰 수술을 당할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 방법이 있나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약물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알파차단제와 전립선크기는 위축시키는 5알파환원억제제가 있으며, 단독으로 처방하거나 병합해서 처방합니다. 그 효과는 대부분 환자들에서 만족할 만큼 좋으나, 효과가 지속적이지 못 해서 약을 계속 복용해야 됩니다. 그래서 치료제 라기 보다는 증상 완화제에 가깝습니다. 수술치료에는 내시경 치료와 개복수술로 대별되는데 전립선의 크기에 따라, 크기가 큰 경우 개복 수술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전립선비대증이 있다 하더라도 심하지 않은 경우, 어떠한 치료도 하지 않고 경과 관찰만 하는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처럼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는 비법은 없습니다. 다만 전립선비대증의 합병증이고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요폐 증상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저녁시간에 음주를 삼가하고, 소변은 참지 않으며, 감기약이 급성요폐를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에 감기약 복용시 주의를 요합니다.그리고 전립선비대증의 합병증으로 수술적 치료를 피하는 방법으로 비뇨기과 전문의와 많은 접촉과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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