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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인플루엔자)예방

  • 작성자 : 김귀완
  • 조회수 : 4,539
  • 09-18

독감(인플루엔자)예방

호흡기내과 김귀완 과장

인플루엔자는 감기의 일종이기는 한데, 감염력이 아주 강하고 또 증상도 무거운 감기이다. 갑자기 고열을 내고 전신적인 쇠약을 동반하는데, 합병증이 없으면 단기간에 증상은 좋아진다. 하지만 일단 합병증을 일으키면 폐렴이나 심근염, 뇌염과 같은 생명의 위험을 동반하는 질병을 불러일으키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  증상
감기의 일종이므로 그 증상도 감기와 아주 흡사하다. 다만 증상이 나타나는 방법이 급격하다. 일반적으로 1~2일의 잠복기 후에 갑자기 오한과 함께 38~40°C의 고열을 낸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첫날 열이 가장 높고, 이르면 1~2일, 늦어도 일주일 만에 열은 내려간다.
발열 이외의 증상으로는 기침이나 콧물, 목의 통증과 같이 감기와 공통된 것 이외에 허리 통증이나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때로는 메스꺼움을 불러일으키는 일도 있다.
크게 유행할 때 이외에는 합병증을 일으키는 일이 드물지만, 3~4일이 지나도 고열이 내려가지 않고, 또 일단 내려간 열이 다시 상승하거나 전신쇠약이 뚜렷한 경우에는 2차적인 세균감염의 의식이 강하므로 혈액검사나 X선 촬영 등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  원인
인플루엔자는 A형, B형, C형 및 그 외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 시스템은 비말감염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 의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흩어져 있다가 그 공기를 들이마신 사람에게 감염된다.

♣  합병증
인플루엔자의 두려움은 합병증이다. 일단 급성 증상이 진정되어도 쇄약해지거나 고열이 계속될 때는 의사의 정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인플루엔자의 합병증 중에서 폐렴을 비롯하여 급성기관지염, 폐농양, 농흉 등의 폐 합병증은 5~15%의 비율로 보인다. 그중에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또는 2차적인 세균감염에 의한 폐렴은 인플루엔자의 합병증 중에서도 가장 사망률이 높으므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의 합병증으로는 부비강염이나 중이염, 심근염, 뇌염, 다발성신경염 등을 들 수 있다.
합병증이 나타나는 방법은 바이러스의 종류나 감염력, 환자의 면역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지만 세균성 폐렴이나 심부전은 물론 기관・기관지폐색에 의한 질식이나 폐에 출혈성 삼출물의 출현 등이 있으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  치료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약이 없고, 치료법으로는 증상을 가법게 하는 치료법과 합병증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주로 한다.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발열 중 체력의 소모를 피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으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 기침에는 목 보호제나 따뜻한 음료가, 두통과 근육통에는 아스피린 등의 진정제가 효과적이다. 또 회복기에 들어서도 일주일 정도는 일을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본래 항생제를 이용하는 특수요법은 불필요해졌지만 고령자나 유아・임산부 혹은 당뇨병 환자나 심폐기능에 지장이 있는 사람 등 저항력이 약한 사람, 그리고 심신을 혹사시키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가 이용되기도 한다.
식사는 고열량식으로 소량을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고, 소화기에 부담이 되는 고지방식을 피하며, 수분을 충분히 보급하도록 한다.

♣  예방
인플루엔자의 예방책으로는 백신 주사가 일반적이다.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주사 후 2주 정도 지난 다음부터다. 유효기간은 3~6개월이다.
이 외에 감염을 방지하려면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며, 외출에서 돌아오면 손을 씻고, 양치질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만일 자신일 감염된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서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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