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정보

여름감기에 대해서

  • 작성자 : 곽진영
  • 조회수 : 3,061
  • 08-12

여름감기에 대해서

여름감기에 대해서

호흡기내과 곽진영 과장

감기의 원인은 바이러스다. 감기 바이러스는 200종류 이상, 이중 코감기를 일으키는 라이노바이러스(rhinovirsu)가 전체의 30-50%를 차지한다.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감염되며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되는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여성,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샐러리맨들은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감기가 먼저 찾아온다.

여름철 감기는 바이러스보다 급격한 온도 변화와 습도 차이와 관련이 있다. 땀 흘리고 기운 떨어지는 여름철, 여름감기를 비롯해 질병 대부분은 체온 조절에 이상이 와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에어컨 사용 등 냉방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은 더 잘 걸린다. 에어컨 등 냉방장치는 공지 중의 수분을 냉각시켜 실내 온도를 내리기 때문에 1시간 이상 연속 가동 할 경우 실내 습도는 30-40% 수준으로 뚝 떨어진다. 이로 인해 호흡기 계통이 건조해져 때 아닌 여름감기에 걸리기 쉽다. 두통, 발열, 관절 및 근육통, 기침, 콧물, 재채기, 전신 무력감과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를 “똑”떨어지게 하는 약은 없으므로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이이들의 경우 밖에 나갔다 오면 손발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길러준다. 또 덥더라도 실내와 외부의 온도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고 잠잘 때에는 이불을 꼭 덮어준다. 냉방시 실내온도는 25도 내외로 유지하고 냉방 중 1시간마다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에어컨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가습기를 함께 사용해 5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나 청량음료 대신 따뜻한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충분한 영양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 C등이 많이 든 과일은 권할 만 하며 스트레스가 감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