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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치료

  • 작성자 : 홍보팀
  • 조회수 : 6,404
  • 05-27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서 발생하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를 일으키는 임상증후군을 말하는데 보다 넓은 의미로는 음식물을 먹은 뒤 초래하는 모든 질병을 포함하기도 한다.
식중독의 원인균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살모넬라균 식중독. 오염된 돼지고기, 튀김류, 김밥, 닭고기, 햄 등이 원인이며 복통, 설사, 오한,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비브리오균은 주로 어패류와 그 가공품이 원인이다. 이와 함께 흔히 발생하는 대장균 O-157은 오염된 고기, 우유, 치즈, 무순 등이 원인이며 피섞인 설사, 심한 경우 복부 경련, 용혈성 요독증 등을 유발한다. 환자의 0.5%가 생명을 잃기도 하지만 건강한 사람이 감염되면 별 증상없이 지나가기도 한다.
식중독 균은 대체로 열에 약하고 저온에서 잘 번식하지 못하므로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남은 음식을 냉장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따로 보관하고 날 음식을 썬 칼과 도마는 다른 식품을 자를 때 사용해서는 안된다. 야채를 손질할 때도 날고기를 썬 식칼로 다듬지 말고 상추 등 야채류를 씻을 때도 한잎씩 흐르는 물에 씻고 잎모양이 복잡한 브로콜리 등은 뜨거운 물에서 1분 동안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을 조리, 저장, 배식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음식을 다루기 전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포도상구균의 경우 인구의 50%가 손에 보유하고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 어패류는 반드시 5도 이하에서 냉장보관한 뒤 75도에서 15분 이상 끓여 조리해야 한다.
세균이나 독소가 저온에서는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음식물의 냉장보관을 권한다. 그러나 냉장고에 보관할 때도 쇠고기는 3∼5일, 우유는 2∼4일, 어패류는 1∼2일 이상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식사를 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고 조리된 음식은 깨끗한 식기에 담는다.

식중독 응급 처치 방법

1.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한다.

2.수분은 끓인 물이나 보리차 1ℓ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개, 소금 1개를 타서 보충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이온음료도 좋다.

3. 설사가 1∼2일 지나도 멎지 않을 때, 복통과 구토가 심할 때, 열이 많을 때,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4. 설사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않는다. 자칫 잘못하면 장 속에 있는 세균이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고 병을 더 오래 끌 수 있다.

5.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부터 섭취한다.

일반적인 식중독 예방수칙

◆ 안전을 위하여 가공된 식품을 선택합시다.(식육, 어패류, 야채 등의 날식품은 신선한 것 구입)

◆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 조리된 식품은 조심해서 저장합시다.

◆ 한번 조리된 식품은 철저하게 재가열하여 먹읍시다.

◆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이 섞이지 않도록 합시다.(식육이나 어패류 등은 비닐봉지나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

◆ 음식 조리전이나 먹기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

◆ 부엌의 모든 표면을 아주 깨끗이 합시다.(조리대,도마,칼,행주 등은 항상 청결유지)

◆ 식품은 곤충, 쥐, 기타 동물들을 피해서 보관합시다.

◆ 음식물은 오래 보관하지 않는다.

◆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파리를 없앤다.

◆ 상가·예식장 등 집단 급식때 날음식 접대를 삼간다.

◆ 생선을 손질할 때는 아가미·내장등을 제거한 뒤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끓여 먹고 칼·도마도 잘 소독한다.

◆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어패류를 만지지 않는다.

식당 및 대량 조리식품 취급자의 식중독 예방수칙

▶ 집단 급식이나 식당에서 식품을 취급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음식을 다루기 전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등의 위생교육과 보균자에 대한 사전점검 및 조치를 철
저히 해야 한다.

▶ 충분히 가열, 조리(70℃ 이상에서 30분 이상)를 하여야 하고 조리가 끝난 식품은 조리량이 많기 때문에 넓은 그릇에 담아 퍼서 신속히 냉각하여야 합니다.

▶ 미리 실온에서 어느 정도 냉각된 조리식품은 그대로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10℃ 이하의 냉장고에 넣어서 제공될 때까지 보관하여야 합니다.

▶ 냉장고에 넣을 때에는 많은 양을 동시에 넣지 말고 냉기, 통풍을 좋게하기 위하 여 냉장고 부피의 약70% 정도만 채워 냉장하여야 합니다.

▶ 특히, 어패류, 식육 등의 식품은 식중독균에 의한 오염이 용이하므로 충분히 가 열, 조리하여야 하며 이들 식품은 부패 변질이 용이하고 영양이 풍부하여 위해 미생물의 증식이 용이하기 때문에 취급 및 보관관리에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 여야 합니다.

▶ 결혼식, 장례식, 모임 등을 위한 음식은 취식 시간이 대부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장시간 보관(보존)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일로 인하여 조리식품의 저장, 보관, 운반 등을 소홀히 다루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보다 많은 주의를 요 합니다.

▶ 대량으로 식사를 제공할 경우 간혹 취급을 소홀히 하고 가열, 조리한 식품과 가 열하지 않은 식품을 동시에 보관함으로써 상호접촉으로 인해 발생하는 교차 및 이하 오염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 장례, 결혼, 모임 등에 제공되는 식사 및 반찬은 가급적 조리된 식품을 제공하는 것이 현명하며 기온이 높은 합니다.하절기에는 어패류의 회, 조개류, 계란구이 및 햄, 소시지 등의 식육제품과 가열조리가 불가능한 샐러드 등은 제공하지 않는 것이 현명

▶ 대량 조리식품을 야외로 운반하거나 보관할 경우 반드시 단열재로 포장하거나 보냉장치를 구비한 용기에 담아 운반, 보관하여야 하며 목적지에 도착 즉시 섭취 토록 하여야 합니다.

▶ 도착 즉시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나 보냉장치의 용기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섭취 예정시간에 식사가 도착될 수 있도록 별도 조치하여야 하며 하절기에는 운반차 량 트렁크의 온도가 급상승하므로 조리식품을 트렁크에 넣어 운반하여서는 안됩니다.

▶ 식중독은 일반적으로 사람의 체온과 유사한 범위인 35∼37℃에 가장 잘 증식합 니다. 냉장, 냉동 상태에서도 식중독균은 증식이 억제될 뿐 사멸되는 것은 아닙 니다.

▶ 냉장, 냉동식품을 상온에 보존할 경우 식중독균은 급속히 증식하므로 냉장, 냉동 식품은 섭취 전단계까지 냉장상태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습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식중독균의 증식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장마 철에 식중독 발생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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