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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치환술

  • 작성자 : 신충식
  • 조회수 : 2,753
  • 04-11

 


 

정형외과 신충식 과장


 


 



Q. 인공관절이 무엇인가요?


A. 인공관절은 쉽게 말해서 ‘새 관절’입니다. 우리 몸에 있는 관절이 다 파괴되어 그 기능을 제대로 해주지 못할 때 파괴된 관절을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만든 새 관절로 대치해 주는데 이것이 인공 관절입니다.




Q. 인공관절은 언제 필요한가요?


A. 우리 몸의 관절 조직이 파괴되는 것을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는데 병이 진행함에 따라 심한 통증이 오고, 관절이 뻣뻣해지며 다 펴지거나 구부려지지 않게 됩니다. 또한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줄어들어 일상 생활에 심한 제한이 오기 때문에 혼자서 생활하기가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약도 먹어보고 물리치료도 해보고 ‘연골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그래도 통증이 계속되면 결국은 ‘새관절’을 고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Q. 수술은 어떻게 시행하나요?


A. 감염 방지를 위하여 철저한 무균 시설이 된 수술장에서 시행하게 되며 주로 하반신 마취(척추마취)하에 시술합니다. 관절을 절개하고 낡은 관절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 ‘새관절’을 삽입해 줍니다. ‘새관절’은 인체에 무해한 합금으로 만든 금속 부분과 특수 폴리 에칠렌을 만든 플라스틱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Q. 수술 후에 통증은 없나요?


A. 수술을 받고 통증이 없다면 거짓입니다. 그러나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자가통증조절기(PCA)’를 사용하여 환자 스스로 통증 관리를 하도록 함으로써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2~3일 정도 사용한 후 이후에는 투약이나 주사로 통증을 관리하게 됩니다.




Q. 수술 후에 입원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A.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한쪽 무릎만 할 경우는 2주 정도, 양쪽 무릎을 다 할 경우는 3주 정도면 퇴원하게 됩니다. 수술 후 바로 재활 물리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수술 후 2일째부터 보조기를 이용하여 걷는 연습을 시행하게 됩니다.




Q. 인공 관절의 수명이 10년인가요?


A. 물론 인간이 만든 물질이므로 시간이 가면서 닳아지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재료, 어떤 디자인, 어떤 수술 방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공 관절의 수명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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