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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달리기와 하이힐 족저근막염을 부릅니다.

  • 작성자 : 윤석봉
  • 조회수 : 3,776
  • 04-21

 


재활의학과 윤석봉과장


재활의학과 윤석봉과장







족저근막염


“지나친 달리기와 하이힐 족저근막염을 부릅니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종골의 부착부위에서 발바닥의 근막을 과다하게 사용하여 발뒤꿈치의 바닥 부위의 통증을 동반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장시간 걷거나 서 있을 때 발생


굽이 높은 구두를 오랫동안 신을 경우 발바닥의 섬유조직(족저근막)이 점차 짧아지고, 이 짧아진 근막이 늘어나면서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또한 체중이 증가할 때 발뒤꿈치 쿠션이 적은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서 있거나 걷게 되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정상적으로 발뒤꿈치 뼈를 감싸는 지방 조직 패드에 증가 된 체중이 이를 손상시켜 통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달리기를 운동으로 하는 경우 갑자기 운동량이 증가 되든지, 불규칙한 노면에서 달리거나 헤어진 운동화를 신고 달렸을 경우 특히 발바닥 아치가 평발이거나, 정상 보다 높을 경우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걷거나 서 있을 때, 계단을 오르내리는 경우에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발바닥이 아프면 의심해야


보행시 발바닥 통증이 주 증상이며, 이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딛을 때, 앉았다가 일어날 때 심해지나, 서 있지 않으면 수면시 증상이 사라집니다. 진단할 때 이러한 통증을 지닌 경우 발바닥을 누르면 통증이 있으므로 금방 알 수 있다.




보존적인 치료로 거의 완치


초기에 약 8주간 보존적인 치료를 받으면 환자의 95%가 완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소염제투여, 냉온 교대욕, 얼음찜질, 전기치료 등의 물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과 발바닥 근막의 스트레칭과 아랫다리 근육의 강화 및 발목의 안정이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충격흡수용 바닥이 있는 신발 등을 사용한다. 실리콘, 고무, 발뒤축 패드 등 각종 보장구를 사용하는 것은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만일 8주 후에도 증세가 지속되면 스테로이드를 주사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최소한 6개월간의 보존적인 치료를 한 후에 고려하지만, 효과는 불분명합니다. 최근 초음파의 원리를 이용한 체외충격파치료기가 효과가 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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