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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크레인 여사 추모예배

  • 작성자 : 홍보과
  • 조회수 : 5,884
  • 05-21

 


 


 


  


 



예수병원 7,9,11대 병원장 크레인 박사 사모인
소피 크레인여사 하나님의 품으로


 


5월 5일 소천


예수병원에서 22년간 봉사하며 7,9,11대 병원장을 역임한 크레인(Dr. Paul Shields Crane)박사의 미망인 소피크레인(Sophie Montgomery Crane)여사가 한국시간으로 5월 5시 오후 2시에 소천했다.
예수병원 크레인 병원장 부부는 1948년에 한국최초로 수련의 제도 도입하고 기생충 박멸협회 설립하였으며, 1961년에는 예수병원에 전도회를 조직하였다. 이처럼 크레인 병원장 부부가 행했던 의료 선교 사역은 근대 한국 의료 역사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으며 예수병원의 현대화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특히 소피크레인 여사는 검사실 설립과 의료요원양성에 헌신하며 예수병원의 발전에 초석이 되었다. 소피 크레인 여사는 평소에 지병은 없었으며 미국 테네시주에서 살면서 여생을 보내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병원에서는 소피크레인여사를 추도하기 위해 5월 21일(목) 오전 7시 50분 아침 직원예배시간에 추모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시간에 전 직원은 남편 구바울 병원장과 함께 예수병원에서 삶을 바친 소피 크레인 여사의 예수병원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추억하고 애도했다. 권창영 병원장은 추도기도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진리가운데에서 하나가 되어 역대 선교사님으로부터 이어온 신앙과 선교의 유산을 잘 지켜가며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에 힘쓰자”고 전하며 소피크레인 여사를 추모했다.
또한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리는 소피크레인 여사의 추모예배에 예수병원 장영택 부원장, 김철승 진료부장, 김용기 홍보과장과 2012년도 우수직원들이 예수병원 조문단으로 출발한다.


 


구바울 원장님과 사모님의 발자취

중국 난징에서 선교사의 딸로 태어나신 Sophie M. Crane 사모님은 아그네스 스콧 대학에서 수학 하였고, 1942년에 구바울 전 병원장님과 결혼 하셨다. 크레인 부부는 1947년, 한국에 의료선교사로 발령을 받았다. 이들의 비전은 전주에 기독교 의료센터, 한국에서 ‘예수병원’으로 알려진 의료시설을 세우는 것으로 열매를 맺었다.
22년의 사역을 마치고 은퇴한 크레인 부부는 테네시로 이사했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Tennessee Taproots"와 ”Tennessee''s troubled roots"를 공동으로 저술했다. 소피 크레인 사모님은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가 선교했던 20개 국가에 있는 의료시설 과 17개의 병원을 방문했다. Journal of Presbyterian History에 의료선교에 관련된 논문들을 발표했고, 지난 12년동안 남장로회 선교사로 일했던 분들의 인명사전을 편집했으면 “기억해야할 유산 The Legacy remembered”을 저술하기도 했다.
또한, 구바울 원장님 부부께서는 1948년에는 한국 최초로 수련의 제도를 도입하고, 기생충 박멸협회를 설립하였으며, 1961년에는 우리 병원에 전도회를 조직하였다. 이처럼 두 분께서 행하신 의료선교사역은 근대 한국 의료 역사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셨으며 예수병원 현대회의 전환점을 마련하셨다.
특히 사모님께서는 원장님을 도와 병운재건에 힘쓰시고, 검사실 설립과 의료요원양성에 헌신하므로 우리병원의 발전에 초석이 되었던 것이다.


 




추도문



소피크레인 사모님의 갑작스런 부음 소식을 듣고,


예수병원 모든 직원들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Dr. 크레인과 소피 크레인 사모님은,


우리나라가 헐벗고 굶주리고 핍박당하며,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시기인 1947년에


예수병원 선교사로 지원하여 오셨습니다.


 


두 분께서는 예수병원에서 22년 동안 사역하시면서


병원장으로서, 신앙인으로서, 또한 선교사로서,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하고 봉사하변서,


또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 베풀면서


고통을 받고있는 호남지역의 서민들의 마음속에 다가오셨습니다.


 


예수병원에서 행하신 두분의 의료 선교사역은


근대 한국 의료역사에 지대한 업적을 남기셨으며


한국 최초의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이 아주 많았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그것을 기억하고 있으며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또한 앞으로 영원히 간직할 것입니다.


 


특히 해방 이후 한국의 암울한 사회, 경제, 환경 속에서도


두 분의 열정적인 사랑과 희생, 봉사, 헌신의 정신은


현재까지도 한국민의 가슴에 잔잔하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병원 직원들은


소피 크레인 사모님의 업적을 영원히 기릴 것이며,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리스도 복음 전파와 진료사업에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부디 영원한 생명의 안식처인


하나님 나라에서 평안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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