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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무료치료를 통한 사랑의 손길을 펴다

  • 작성자 : 홍보과
  • 조회수 : 5,302
  • 11-21


 



▲ 담소 중인 외과 방영삼 과장과 강모씨


 



예수병원, 무료치료를 통한 사랑의 손길을 펴다


-희귀병 환자에게 치료비 전액 지원




예수병원(병원장 권창영)에서는 경제적형편이 어려운 환우를 위해 항암치료인 세기조절방사선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희귀난치성질환인 봉입체근염과 유방암으로 투병 중인 강모(여, 32세)씨는 생계급여와 보건소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으로 받는 월 30만원의 간병비 외에는 고정소득이 없는 상황이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고정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어머니는 유방암으로 투병하다 사망하였고, 큰언니는 강씨와 같은 희귀난치성질환인 봉입체근염으로 투병 중 사망했다. 유일하게 건강한 강씨의 둘째 언니(35세)는 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도 상황이 여의치 않아 경제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올 해 10월 예수병원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아 좌측 유방전절제술과 감시림프절 생검수술을 받은 강씨와 남동생(31세)이 봉입체근염으로 투병 중이다.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후원금을 받았으나 강씨와 남동생의 월 간병비로만 300만원 이상이 지출되고 있어 집 월세 보증금까지 동원하여 치료를 지속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예수병원에 오기 전 치료를 하던 병원에는 3천만원 정도의 치료비가 미납되어 있어 힘든 투병 생활에 생활고가 겹쳐 강씨의 투병생활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었다. 희귀병 투병과 유방암 수술로 더 이상의 치료비를 감당할 수가 없는 상황에 보험급여를 받기 위한 방사선 치료는 몸의 상태가 더욱 나빠지는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강씨 가족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이러한 환자의 상황을 알게 된 예수병원 사회사업과 암환자 후원회와 외과,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강씨에게 치료비전액(예상발생비용 총 11,271,514원)과 퇴원시 생활 지원비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방사선종양학과 박혜리 과장은“희귀병으로 인해 약해진 강씨의 상태를 고려하여 정상조직에는 선량을 적게 하고 환부에만 선량을 집중하므로 최대한 부작용과 합병증유발을 줄이는 세기조절방사선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씨의 아버지는“그 동안 우리의 처지를 살펴주고 도움을 주신 병원장님과 예수병원 모든 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힘든 상황에 이렇게 따스한 손길을 느낄 수 있어 심적으로도 큰 위로가 되고 희망을 얻게 되었다.”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창영 예수병원장은“아직도 우리 사회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앞으로도 예수병원은 배려와 섬김으로 봉사와 헌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국제사회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유방암 수술을 마치고 예수병원 입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강씨에게 지역사회의 사랑과 지역민의 후원이 요구되고 있다.(후원문의 : 예수병원 사회사업과/063-230-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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